중국, 대북제재 반대입장 철회...빠르면 오늘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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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본부=최완수특파원] 최근까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문제와 관련, 유엔안보리의 촉구결의안채택에 반대해온 중국이 4일(현지시각)쯤부터 다른 상임이사국들과의 결의안 문안조정작업에 참여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오는 7일이나 늦어도 내주초까지는 북한핵문제에 대한 안보리의 최초결의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의 한 외교소식통은 5일 "중국은 촉구결의안을 채택하자는 미-영-불-러시아등 4개 상임이사국의 설득에도 불구, 최근 1주일 가까이 결의안보다 성명채택으로 대신하자는 입장을 보여와 결의안표결시 중국의 거부권행사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어왔다"고 말하고 "그러나 중국이 최근 거부권자제시사등 입장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