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무사안일.'보신주의'도 부정비리와 같이 엄단키로

정부는 각부처 자체 감사관실을 통해 공직자들의 무사안일, 보신주의도 부정비리척결과 같은 차원에서 엄단하는 한편 적극적인 업무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과오에 대해서는 감사과정에서 최대한 관용을 베풀기로 했다. 정부는 15일 정부종합청사에서 김시형 총리행정조정실장 주재로41개 전부처 감사관회의를 열어 사정활동강화로 일부 공직자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는 업무행태와 무사안일풍조등 역부조리현상을 뿌리뽑기로 했다. 또 가명.익명의 투서와 고발은 일체 사정참고자료로 취급하지 않음으로써 선량한 공무원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보호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사정기관부터 정화한다는 차원에서 부적격 감사요원은 전원 교체하고 감사과정및 일상근무에서 기강을 엄정히 확립토록 했다.이와함께 사정활동을 통해 수집된 각종 제도.관행상의 문제점을 해당기관에 통보해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반드시 마련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