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기 회복국면 진입...박수석, 기업투자는 `냉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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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경기가 수출호조에 힘입어 회복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으나 기업들의 투자마인드는 여전히 냉랭, 상승무드의 지속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재윤청와대경제수석은 22일 김영삼대통령주재로 열린 정례 청와대수석비서관회의에서 최근의 경기동향을 이같이 보고 했다. 이날 보고에서 박수석은 또 임금의 경우 올들어 지난 20일까지 조사대상 5천5백11개업체중 21.6%인 1천1백88개사가 노사협상을 마무리했으며 이들 회사의 평균임금상승률은 예년보다 크게 낮은 4% 안팎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또 10일 단위로 조사하는 올 물가상승률이 지난 15일현재 3.6%로 열흘전보다 0.1%포인트 하락, 단기적으로나마 올들어 처음 내림세를 보였고 수출은 지난 20일 현재 전년동기보다 18.1% 늘어나는등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고 보고 했다. 그러나 한동안 안정세를 보였던 실세금리가 다시 오름세로돌아서고 기업의 신규투자도 눈에 띄게 늘지않고 있어 장기적인 경기상승국면진입에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