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생 무더기 유급위기...약사 한약조제 항의농성으로

일반약국에서의 한약조제를 허용한 약사법시행규칙개정에 항의 지난 3월22일부터 수업거부를 해온 경희대 동국대 동의대 등 6개대학 한의과학생들이 법정수업일수(16)주를 채우지 못해 24일을 고비로 집단유급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당초 수업거부에는 한의학과가 설치된 11개대학이 모두 참여했으나 이중 세명대 동신대 전주우석대 원강대 대전대 등 5개대 한의과 학생들은 도중에 수업을 재개했다. 교육부는 6개 대학이 이달말 전후까지만 수업을 정상화하면 일요일 및 여름방학 보충수업을 통해 유급사태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