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83개 해수욕장 오는 7월10일 일제히 개장

강원 동해안 83개 해수욕장이 오는 7월10일 문을 연다. 강원도는 7월10일부터 8월20일까지 42일간 도내 해수욕장을 개장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지역 여건에 따라 개장기간을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26일 도 동해출장소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까지 입장료를 받지 않은 71 개 일반.간이해수욕장 가운데 고성군 백도해수욕장 등 비교적 규모가 크 고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13곳을 비지정관광지로 지정하고 청소료 명목으 로 입장료를 받아 해수욕장 정비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도는 또 주차장, 야영장, 샤워장 등 해수욕장 안 각종 시설의 운영권 재임대와 부당요금 징수행위를 막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들 시설을 대폭 지역 대학생들에게 맡겨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한철장사''라는 이유로 해마다 되풀이되는 바가지 요금 시비를 줄이기 위해 해수욕장 곳곳에 대학생 학사점포를 운영하도록 해 일반 점포의 바가지요금을 견제하도록 했다. 올해 피서철부터 비지정관광지로 지정돼 입장료를 받는 일반.간이 해 수욕장은 다음과 같다. 노봉(동해시) 추암(") 백도(고성군) 설악(양양군) 죽도(") 오산(") 남애1리(") 지경(") 소돌(명주군) 덕산(삼척군) 궁촌(") 용화(") 한재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