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물 15% 주차장 불법전용...서울시, 1천777곳 적발

서울시내 대형건물의 15%가량이 부설주차장을 창고등으로 불법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26일 연면적 1천 이상의 대형건물 1만1천9백51동에 대한 부설주차장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전체의 14.9%인 1천7백77개동이 관련 주차장법규를 위반했음을 밝혀냈다. 적발된 건물들은 부설주차장을 주거나 창고 점포등으로 개조했거나 주차시설미비및 지장물설치로 주차가 불가능한 것이 주류를 이뤘다. 시는 이들 주차장위반건축물에 대해 오는 6월20일까지 자진시정토록 한뒤또다시 적발되면 형사고발.이행강제금부과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