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민주당, 18일 '개혁모임'동향 주목

김덕룡 정무1장관의 정계재편에 관한 언급이 정가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개편의 제1카운터파트로 지목되고 있는 민주당의 이 오는 18일부터 1박2일간 총회를 열고 조직정비에 나설 예정이어서 주목. 지난 3월의 전당대회이래 이렇다할 활동을 보여주지 못했던 개혁정치모임은 이번 총회에서 지난 4월 영국으로 출국한 박영숙 전최고위원 후임의 새이사장 선출등 지도체제 개편을 매듭짓고 개혁파고에 따른 앞으로의 진로도 논의할 계획. 개혁정치모임은 총회 사전준비를 맡을 제정구.이해찬.김원웅.이길재.유인태의원 등 5인 실무위를 구성했는데 모임의 핵심인 이사장-상임운영위간사에는 임채정-장기욱의원 또는 장기욱-임채정의원 카드가 논의되고 있고 여당의 개혁그룹과 가까운 이부영 최고위원이 이사장 선출도 검토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