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올들어 최고...763p,거래량 거래대금도 최대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고있는 가운데 경제회생에 국정의 최우선을두겠다는 대통령의 기자회견으로 주식시장이 활기를 더해가고 있다. 3일 주식시장에서는 증시사상 최대의 거래량및 거래대금을 기록하면서주가도 올 최고수준으로 치솟았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3.34포인트 오른 763.15을 기록하면서7천5백25만주(거래대금은 1조1천7백43억원)가 거래됐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91년8월6일의 763.10을 넘어서 지난90년10월25일(767.06)이후 2년7개월만에 높은 수준이다. 거래량은 지난해 11월11일의 7천4백64만주를 웃돌아 증시사상 최고치를기록했고 거래대금도 지난1일(1조8백75억원)에 이어 이틀만에 사상최고치를기록했다. 증시분석가들은 수출신용장 내도가 급증하는등 수출호전을 기폭제로경기회복조짐이 보이면서 일반투자자들이 주식시장으로 최근 주식시장이뚜렷한 활기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날 김영삼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경제활성화를 최우선과제로 삼고정계개편은 없다고 밝힌것이 시장분위기를 한결 밝게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