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 내일부터 파업돌입...노조, 위원장 직권타결 반발

울산 현대정공 노조가 8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조는 김동섭노조위원장이 임금인상안에 직권조인한 것은 노조규약에 위배된다며 비상대책위(위원장 이용진)를 결성, 6일 회사측에 직권경위등을 밝힐 것등을 요구하며 이같이 결정했다. 이 회사 노조는 지난 4월20일부터 10차례에 걸쳐 임금협상을 가졌으나 노조가 16%인상을 요구한데 반해 회사측은 3%를 제시, 협상이 결렬된 상태에서 5일 노조위원장이 직권으로 4.7%인상안에 조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