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주식거래 "여름잠"...활황장세 3분의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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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의 주식거래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활황장에가 펼쳐진 지난주 초반 기관의 주식매매 규모는 하루평균 6천5백36억원에 이르렀으나 조정장세가 시작된 주후반에는 하루평균 4천8백13억원으로 줄어들었다. 14일에도 기관의 주식매매규모는 활황장세때의 3분의1수준인 2천4백82억원에 불과했다. 활황장세에서 보유주식의 대규모 교체매매를 실시했던 증권,투신사들은 최근 매매규모를 줄인채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은행등의 매출공세도다소 주춤해지고 있다. 대부분의 기관투자가들은 장세가 단기과열양상을 보였던 지난주초 이익실현을 겸한 대규모 교체매매를 실시했으나 최근 조정장세아래서는 종목중심의 선별매매전략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