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추락 수사 기체결함 발견못해...조종사과실여부 조사

헬기 한강추락사고 원인을 수사중인 서울 동부경찰서는 16일 한강에서인양한 사고헬기를 김포공항 격납고로 옮겨 한공전문가들을 동원, 검사한 결과 기체결함이나 정비불량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사고헬기의 제작사인 미시코르스키사 기술진을 불러기체를 정밀 진단키로 했다. 경찰은 또 조종사 과실여부 등을 가리기 위해 조종실내에 부착된 `음성기록장치''(CVR, 일명 블랙박스)를 떼어내 대한항공 김해정비본부에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은 `음성 기록장치''판독이 끝나는대로 선경건설항공팀 관계자를다시소환 이들의 진술과 판독결과를 종합, 정확한 사고원인을 가리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