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에 생수공장 북한과 합작추진...플래스틱조합 밝혀
입력
수정
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국로)이 북한과 합작으로 금강산에 대단위 생수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중에 있다. 플라스틱조합측은 28일 "북한의 조선청봉국제개발과 50대 50으로 총 1천2백만달러를 투자,금강산에 생수개발 및 처리공장,생수용기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며 다음달 7일 북경에 있는 청봉국제개발 중국사무소에서 일단 공식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건은 플라스틱조합측이 북한과의 구상무역을 위해 청봉개발 중국사무소를 방문했다가 북한측이 이같은 합작을 제의해 이뤄진 것으로 조합측이 판권을 얻는 조건으로 생수공장의 플랜트와 생수용기를 공급하고 북한측은 공장설립 및 지역개발을 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조합측은 현재 북한의 핵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세부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