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민자당,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자 실세로 교체
입력
수정
민자당은 7월2일부터 열리는 임시국회가 비록 12일간의 짧은 회기에도 불구하고 야당측의 개혁비판 공세를 차단하고 춘천지역 보궐선거 분위기를 잡는데 중요한 변수라고 보고 대정부질문자를 강삼재 제2정책조정실장등 ''실세''들로 결정. 민자당은 이에따라 이미 발표했던 배명국(정치).이긍규(경제) 김한규(사회.문화)의원등 대정부 질문의원 3명중 배.이의원을 서상목 제1정책조정실장.강삼재 제2정책조정실장으로 교체. 김영구 원내총무는 고위당직자 회의에서 "민주당이 이부영 최고위원등을 대정부질문자로 내세움에 따라 우리측 질문자를 바꾸게 됐다"고 보고해 민자당이 강원 명주-양양보궐선거 패배이후 민주당측공세를 의식하고 있다는 분석을 뒷받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