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경기침체로 차량증가 추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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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기침체로 차량증가추세가 둔화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6월말 현재 대구지역의 차량등록대수는34만3천3백11대로 지난해 연말에 비해 올 상반기 동안 2만8천95대(8.9%)가늘어났으나 예년 같은 기간에 비하면 평균 2~3%포인트 가량 부진한 것이다. 최근 대구지역의 연간 차량증가율은 87년 22.9%88년 28.4%89년30.5%90년 26.3%91년 21.3% 그리고 작년에는 20.2%로 연평균 24.9%의증가율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올들어 월별 등록대수는 1월에 4천3백78대를 비롯 2월5천87대3월 4천5백15대4월 4천7백56대5월 4천2백34대6월5천1백25대로 월평균 5천여대를 넘어섰던 예년에 비해 증가세가 현저히둔화됐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은 계속되는 경기침체현상과 자동차업계의노사분규의 영향이라고 분석하고 상반기 증가율로 미루어 시가 당초 올한햇동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던 20.9%의 증가율에는 미치지 않을 것으로전망했다. 올들어 6월말 현재 증가한 2만8천95대는 올 연간 증가예상차량 6만6천대의42.6%에 불과한 것이다. 한편 등록된 차량을 차종별로 보면 승용이 23만4천3백95대로 68.2%를차지했고 화물 7만9천6백78대 (23.2%) 승합 2만8천6백76대(8.4%)특수5백62대(0.2%)등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이중 자가용승용차는21만9천5백17대로 전체의 63.9%를 차지,3.02가구당 1대꼴씩 보급돼 있는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