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 FA투자 확대...내년엔 4천억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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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가 생산성향상과 작업환경개선을 위해 올들어 공장자동화 투자를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국전자공업진흥회가 3백44개회원사를 대상으로 "공장자동화 실태조사"를실시,2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금년중 공장자동화 투자규모는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3천3백67억원에 이를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공장자동화율도 지난해 41%에서 45%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또 내년중 전자업계는 올해보다 21%늘어난 4천억원을 공장자동화에 투자,자동화율이 52%에 이를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양상은 기업들이 생산성향상등을 위해 공장자동화가 시급하다는 인식이 크게 높아진데다 정부의 정책자금 조달이 쉬워졌기 때문에 자기 자금으로 공장자동화에 투자한다고 답한 기업은 지난해 62%에서 올해는 54%로 준 반면 정책자금을 이용한다는 기업은 19%에서 37%에 늘어났다. 이밖에 국산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져 자동화기기 구입시 50%이상을 국산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지난해 55%에서 63%로 높아졌다. 분야별 자동화수준은 설계부문 자동화율이 60%로 가장 높고 가공 측정 검사 조립부문도 50%이상이나 운반및 보관 포장분야는 아직 낙후된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