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 현대정공 창원공장 노사 잠정합의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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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공 창원공장 노사양측이 합의한 잠정안이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부결됐다. 현대정공 창원공장 노조는 28일 오전8시 재적 조합원 1천8백71명중 1천7백1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 반대 1천1백83표(69.6%), 찬성5백17표(30.4%)로 부결시켰다. 이 회사 노조는 지난 26일 회사측과 잠정 합의한 *통상임금 4.3% 인상 *성과급 1백97% 지급 *주택기금 8억원 추가지원등에 대한 임금인상안을 놓고 1시간30여분간 투표를 실시하고 10시40분께 개표결과를 발표했다. 노조는 잠정합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현 집행부의 총사퇴와 함께 향후 행동지침은 새로 구성될 비상대책위원회의 결정에 따르기로 해 조업은 계속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회사측은 조합원들의 이같은 투표결과에 대해 우선 조업을 재개하면서 노조비대위측과 협상을 다시 갖자고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