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태풍비상...`퍼시' 오늘 제주상륙, 집중호우 예상

제6호태풍 퍼시가 30일낮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일부지역에 최고2백50mm의 폭우가 쏟아지는등 큰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시속 27km의 속도로 북상중인 퍼시가 30일오전 4시께 제주도 동해상으로 우리나라에 진입한뒤 낮동안 남동해안을 지나 오후5시께 울릉도 부근으로 빠져나갈것으로 예상돼 전국이 태풍영향권에 들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전역이 퍼시의 직접적 영향을 받게됨에 따라 80~2백50 mm의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릴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남해안지방은 1백50~2백50mm의 비가 내리고 남동해안 일부지방에서는 더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서울및 중부지방도 퍼시가 거대한 비구름대를 북쪽으로 몰아오고있어 1백mm이상의 많은 비가 올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동해및 남해전역에는 태풍주의보와 경보가 내려져있으며 전국적으로도 호우주의보와 경보가 내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