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북지방에 집중호우로 큰 피해...오늘도 많은 비

1일 낮부터 전북을 비롯한 호남지방과 서해상에 많은 비가 내려 전북 일부지방에서는 농작물 및 가옥침수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전북 부안지방에는 시간당 35mm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벼이삭이 패기 시작한 이 일대 논 2백62ha가 침수됐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번 호우로 부안.정읍지방의 농작물 3백10ha와 주택 4채가 침수되고 소하천의 방천 30여m가 터졌다고 밝혔다. 또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 입구의 국도 30호선 60m가량이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 전북지방에 호우경보, 전남과 경남 서부내륙지방에 호우주의보를 각각 내렸다. 기상청은 현재 강한 강우역이 호남지방과 서해상에 걸쳐 있어 2일까지 *호남.경남지방 30~80mm *충청.경북지방 20~60mm *서울.경기.강원지방 10~4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