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 여전히 불안...재무부 시장개입불구 사채 13.5%

재무부가 연일 큰 폭으로 치솟고있는 단기시장금리를 안정시키기위해 은행신탁계정에 보유자금을 콜시장에 내놓도록 하는등 개입에 나섰음에도 금리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있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재무부는 이날 은행 신탁계정에 보유자금을 당분간 보증어음이나 RP(환매채)등 장기성자금에 운용하지 말고 콜자금으로 돌리도록 요청했다. 그러나 이날 콜시장에선 재무부의 개입으로도 자금불균형이 완전 해소되지는못해 하루짜리 콜금리가 전날수준인 연19%를 유지했다. 또 채권시장에서는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이 0.05%포인트오른 연13.5%를기록했고 3개월짜리 CD(양도성 예금증서)수익률도 연14.6%로 전날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금융계에선 오는 7일 지준마감을 앞둔 은행들의 지준적수부족규모가 2조5천억원가량으로 계속 불어나고있는 추세인데다 신용카드채권대출계정으로 5천9백억원이 묶여있는등 구조적으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있어 한은의 통화긴축완화등 별도조치가 없는한 당분간 금리불안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