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불수출지원 갈수록 낮아져...80년 2.6%서 작년 1.3%로

총수출에서 중장기연불수출 지원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낮아지고있다. 8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지난80년 연불수출금융은 4억5천만달러로 총수출(1백75억달러)의 2.6%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10억2천만달러로 총수출(7백66억3천만달러)의 1.3%로 낮아졌다. 수출입은행은 이같이 연불수출금융비중이 낮아지고있는것은 이 자금을 주로공급받는 중화학공업수출이 크게 늘어난데비해 연불수출금융은 이에 신축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데 따른것이라고 분석했다. 중화학공업이 전체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80년 43.9%에서 지난해에는 62.8%로 높아졌다. 수출입은행은 우루과이라운드(UR)에서도 연불수출금융은 수출보조금에서 제외되는만큼 앞으로 연불수출금융제도의 확대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원규모의 확충 수출및 산업구조의 변화에 맞는 지원제도의 개편 재정조달비중의 증대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