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라간 교역확대방안 등 논의...한-태국 통상장관 회담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10일 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우타이 태국 상무장관과 제10차 한.태국 통상장관회담을 개최하고 양국간 교역확대방안과 투자 및에너지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회담에서 김장관은 태국측에 관세.비관세 장벽의 완화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시장개방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하고 특히 태국의 평균관세율이 우리나라의 3배가 넘는 30%선에 이르고 있음을 지적, 양국의 호혜적인 교역확대를 위한 관세인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장관은 또한 양국간 투자협력 촉진을 위해 태국내 내수판매를 주로하는 합작투자의 경우 현행 49%인 외국기업 지분율을 상향조정해줄 것과 함께 토목 건축 건설공사의 국내업체 참여를 위해 시장개방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우타이 상무장관은 우리정부에 대해 양국간 무역역조가 심화되고있다고 지적하고 타피오카 천연고무등 태국산 열대농산물의 수입확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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