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혁씨 또 다시 쇠고랑...사기행각이어 성폭행으로

자동차서비스 대행업체 `트리피아''를 설립해 사기행각을 벌여 구속됐다 풀려난 차지혁(38)씨가 재기를 꾀하며 세운 회사의 여직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또다시 쇠고랑을 차게 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신용카드회사인 `미다스 프로젝트'' 회장인 차씨에 대해 강간치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 12일 새벽 3시께 결혼을 앞둔 회사 여직원 박아무개(26)씨를 강남구 논현동 호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데 이어 이날 오후 1시께 여직원 강아무개(20)씨를 또 성폭행했다는 것이다. 차씨는 지난해 9월 사기행각으로 구속돼 지난 6월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신용카드회사를 설립해 가맹점을 모집하는 등 재기를 꾀하던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