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운행 자동차 10대중 2대는 타이어정비 불량상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10대중 2대이상이 타이어를 제대로 정비하지않고 운행하고 있어 사고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한국도로공사가 대한타이어공업협회와 공동으로 최근 경부고속도로추풍령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중부휴게소에서 실시한 타이어 안전점검결과에 따르면 점검대상차량 8백83대 가운데 20.2%인 1백78대가 타이어 정비불량으로 나타났다. 승용차의 경우 조사대상 5백23대중 1백46대(27.9%)가 타이어를 제대로 정비하지 않고 달리고있고 상용차의 경우엔 8.9%(3백60대중 32대)가 타이어정비불량인 것으로 나타나 승용차가 상용차에 비해 타이어상태가 더 나쁜것으로 조사됐다. 정비불량 내용을 보면 공기압부족 또는 과다가 44.8%로 가장 많았으며 타이어에 외상이 있는 경우가 17.6%, 이상마모 14.4%, 과다마모 11.9%, 못등에 찔린 경우가 11.3%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