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러시아 해군함정 사상 첫 상호방문...국방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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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러시아 해군함정이 사상 처음으로 블라디보스토크항과 부산항을 상호방문한다. 또 이양호합참의장이 다음달 5~12일까지 7박8일간 러시아를 공식방문,양국군의 상호이해와 우의증진방안등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국방부는 25일 한.러시아 양국 국방장관이 지난해 11월 체결한 "93 한.러군사교류양해각서"의 합의사항에 따라 두나라 해군함정이 상호 교환방문하고 이합참의장이 러시아를 방문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두 나라 함정이 상대국을 공식방문하기는 1884년 조선과 러시아가 통상조약을 체결한 이래 사상 최초이며 지난 90년9월30일 한.러 수교이후에도 처음이다. 우리 해군 함정 2척은 오는 9월20일 오전 경남 진해항을 떠나 22일 오전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항에 입항,3박4일간 정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