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톱] 포철, 석회석전용부두 건설..동해항에 5만t급접안

포항제철은 물류합리화를 위해 2백7억원을 투입,강원도 동해항에 5만t급선박 1척이 접안할 수있는 석회석전용부두를 건설키로했다. 26일 포철은 석회석의 해송비율증대를 통한 물류비용절감을 위해 정부가준설및 안벽시설공사를 하고 자신들이 원료야드와 원료처리설비를 건설하는형식으로 동해항에 석회석전용부두를 건설키로했다고 밝혔다. 포철은 이를위해 4.4분기중 석회석전용부두 건설계획을 최종확정,이에따른부두시설설치및 사용허가를 정부에 공식 요청할 예정이다. 포철은 94년4.4분기중 석회석전용부두건설에 착공,95년4.4분기에 완공한다는 일정을 잡아놓고있다. 동해항 석회석전용부두건설에는 정부가 1백28억원,포철이 2백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포철은 이 전용부두가 건설되면 작년 66%에 그쳤던 석회석의 해송비율(나머지는 철도수송)을 86%로 끌어올려 그만큼 운송비를 절감할 수있게된다고 설명했다. 석회석은 고로(용광로)에 코크스와 함께 장입되는 부원료의 하나로 포철은소요량전량(92년기준 6백40만t)을 강원도지역에서 생산되는 물량으로조달해왔다. 포철은 물류비절감을 위해 이외에도 적재용랑 1백t짜리 대형수송차량과크레인을 사용하지않고 차량이 배안으로 직접 들어가 제품을 싣고 내릴수있는 로로(옆으로 누이시오)선의 도입등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