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체들 잇따라 중고차 가격관리 나서
입력
수정
자동차업체들이 잇따라 중고차 가격관리에 나서고 있어서 눈길. 대우자동차가 지난해부터 김우중그룹회장이 중고차 판매업자들을 직접만나 대우차의 장점을 설명하는등 중고차 시장관리에 나선데 이어 기아도중고차 시장관리를 위해 최근 특판부서내 전담팀을 구성. 이들이 중고차시장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중고차 시장에서의차량가격이 신차판매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 기아자동차는특히 업계 처음으로 전국 중고차매매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자사 차량상품설명회를 개최,자칫 왜곡될수있는 차량이미지 제고작업에 전력. 지난달 1주일간에 걸쳐 전국 중고차시장을 돌며 진행된 첫 상품설명회인"하이베스타 상품설명회"에는 이차를 개발한 연구진 5명도 동행,타사제품에 대한 하이베스타의 장점을 집중 설명해 호평을 받았다고. 기아는신차발표이후 1년뒤가 중고차 시장관리에 적기라고 판단하고 곧 세피아상품설명회도 전국을 순회하며 가질 계획. 이와함께 중고차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기존중고차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신차와 중고차의 연계판매방법도 모색한다는 방침. 한편 대우는 국내 중고차시장에서의 대우차 가격관리를 위해 (주)대우를통해 대우중고차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으며 중고차업자들에게 신차딜러권을 주는 문제도 신중히 검토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