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 하락불구 고가주 주식 강세...평균 3.5% 올라

금융실명제실시이후 주식시장이 힘을 못쓰고 있는 상황에서도 고가주들은주가가 강세를 지속하는등 각광을 받고있다. 실명제가 전격실시된 지난달 13일부터 지난주말 현재까지 종합주가지수는725. 94에서 665. 66으로 8. 3%(60. 28포인트)가 떨어졌다. 이처럼 장세가 전반적으로 기울어진 가운데서도 증권가에서 속칭 귀족주로불리는 고가 저PER(주가수익비율)주들은 주가가 오름세를 타고있다. 이 기간중 단순주가 상위 30위에 드는 고가주들은 평균 3. 5%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해 종합주가지수 하락과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 국내상장주중 주가가 가장높은 태광산업주는 실명제실시이후 주가가 16만8,000원에서 19만7,000원까지 올라 20만원선 재탈환의 기회를 엿보고있다. 또 한국이동통신은 같은 기간동안 주가가 11. 2%가 상승해 지난주말현재12만600원을 나타냈고 신규상장주인 데이콤은 6. 5%의 상승률을 보이며 현재 4만8,900원의 주가를 형성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