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분야 130개사, 하반기 5천명 채용예정

올가을 전반적으로 대졸취업문이 좁아지는데 비해 첨단업종이 많은 전기-전자분야 업체들 채용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취업정보업체 (주)인턴은 전기-전자분야 13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동향을 조사한 결과 모집규모가 모두 4,930명으로 지난해보다 17.9%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전자제품 수출이 비교적 호조를 보이는데다 CATV 를 비롯한첨단 분야 진출이 활발하기 때문이다. 분야별로는 가전사 채용규모가 올 하반기에 모두 2천명으로 작년보다 28.2% 늘었으며, 전자부품사들도 22.9% 늘어난 430명을 뽑을 예정이다. 반도체의 경우 250명에서 3백명으로 20% 증가했고, 정보통신업체들도1천4백명에서 1,520명으로 확대해 뽑기로 했다. 중전기-전선도 680명으로 17.2%의 증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