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시장 미국에 자가브랜드 상품 수출...한국트바스상사

[부산=김문권기자] 국내 신발산업이 극도로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신발수출업체인 한국트바스상사(대표 이균철)가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에 자가브랜드인 트바스로 신발을 대량 수출한다. 8일 신발업계에 따르면 한국트바스상사가 미국 최대의 스포츠용구 제조판매회사인 노르딕트랙사와 신발 수출단독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국내 대기업도 광고등 판촉활동의 한계로 해외 진출이 부진한데도 국내 중소업체가 세계적 신발브랜드간 경쟁이 치열한 미국시장에 진출한 것은 매우고무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수출 품목은 스포츠화로 1차로 내년에는 1백20만켤레 2천4백만달러를 수출하며 95년에는 3백60만켤레 7천2백만달러, 96년부터는 매년 7백만켤레 1억4천만달러 이상을 영구적으로 미국시장에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