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청와대, 재산파문 속전속결 원칙
입력
수정
청와대측은 재산공개결과 일부 비서관들이 구설수에 오르자 인사조치를 하거나 해명하는등 속전속결로 이 문제를 매듭지어 가려는 모습. 청와대측은 8일 박노영치안비서관을 경찰청으로 원대복귀시켰는데 박비서관은 "대통령에게 누를 끼쳐 죄송합니다"며 이날자로 사표를 제출. 또 김혁규 사정비서관의 경우는 재산형성과정이 떳떳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한고위관계자가 설명. 한편 재산공개결과 절대농지 편법매입으로 말썽을 빚고 있는 정옥순여성비서관에게도 어떤 조치가 내려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본인은 일단 "결혼한뒤 남편과 같이 조금씩 사두었던 것이며 그때는 투기붐이 일기도 전이었다"고 해명. 그러나 청와대주변에선 "비서관은 물론 결국 청와대의 전국구 예비후보 1번자리도 내놓아야 될것 같다"는 추측이 만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