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과 따로 살겠다" 71%...삼성생명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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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생활에 대한 관심과 대책은 이제 노인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인의공통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자신의 노후생활을 위해 어떤 계획들을 세워놓고 있을까. 삼성생명이 최근 한국노인문제연구소에 의뢰해 서울 경기지역 장년및노년 1천2백63명을 대상으로 노후생활에 대해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노후생활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자신과 배우자의 건강(80.8%)이고 그다음이 병간호(9.3%) 생계비(7.0%)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의 생활형태와 관련, 응답자들의 71.6%는 자유로운 생활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식들과 별거해 살겟다고 대답한 반면 28.4%는 자식들과 동거하겠다고 대답했다. 노후의 생계비는 어떻게 조달하겠느냐는 질문에 젊어서 벌어놓은 자기재산으로 충당하겠다는 응답이 25.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일을 하겠다(22.5%) 연금(20.7%) 퇴직금이나 재산처분(14%) 자식에 의존(11.4%)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노년에 거주할 시설로 연립주택(21.3%)이나 단독주택(18.1%)보다는 아파트(60.6%)를 선호했고 거동이 불편할 경우는 자녀집에 가기(25.5%)보다는 유료양로원에 가겠다(74.5%)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