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결의안 채택가능성"...IAEA이사회 내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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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정기이사회와 금년도 연차총회가 21일부터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개최된다.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이사회는 지난 2월부터 핵시설과 핵물질에 대한 사찰이 중단되고있는 북한의 핵문제가 가장 중요한 의제로 토의되며 이외에도 핵안전조치의 강화방안, 이라크에진행되고 있는 사찰문제, 핵무기확산금지방안등이 다루어 진다. 이와관련, 데이비드 키드대변인은 "최근 평양에서 있은 북한과의 협상결과를 포함해 북한핵문제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사무총장이 보고할계획이며 이사회는 이를 심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북한은 2차협상을 평양에서 개최하자고 제의해 왔으나 협의내용도 불충분한것으로 본다"면서 "IAEA로선 2차협상을 빈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했었다"고 말했다. IAEA의 한 관계자는 "이사회는 결렬된 평양협상의 내용을 토의한뒤 유엔안보리와 총회에 보고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하고 "핵안전협정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별도의 대북결의안이 채택될 가능성도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