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병 교내반입 기도 경기대학생 2명 구속

경기대 학내폭력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수원경찰서는 23일 화염병을 비롯한 시위용품을 교내로 들여가려던 이혜진(22.여.관광경영4)씨 등 학생 2명을 화염병 사용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운동부 학생들을 지휘해 총장 면담을 하러 가던 학생들에게 쇠파이프 등을 휘둘러 전치2~4주의 상처를 입히도록 한 유도부 감독 구회영(38)씨와 코치 조형수(32)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병원에 입원중인 오원택(19.관광경영2)군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는 한편, 이 대학 서울교정 총학생회장 김정성(24.경영4제적)씨 등 총학생회 간부 8명을 수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