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 작년보다 18.8% 증가

국내 50대 재벌그룹의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는 1만5천1백9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만2천7백93명보다 18.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노동부에 따르면 대부분이 오는 11월7일이나 14일 신입사원시험을 실시하는 50대 재벌그룹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재벌그룹들이 작년에 채용규모를줄였기 때문에 올해는 신규충원의 필요성이 커졌고 앞으로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또 대기업들은 신입사원을 채용하는데 있어 공개채용의 비율을 줄이고 필기시험의 비중도 낮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그룹의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방법별로 보면 공개채용은 1만8백74명으로 71.6%를 차지해 그 비율이 91년의 85%, 92년의 75.8%에서 각각 13.4% 포인트, 4.2%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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