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 참여 중소기업 매출신장률 높다...중진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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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일수록 매출액신장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진공이 지난 89년이후 중기구조조정사업중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3백72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92년도 기술개발기업경영실태"에 따르면 이들업체의 연간매출액신장률은 13.2%로 일반중소제조업 평균신장률5.9%보다 2배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기업은 경상이익률도 3.7%로 중소제조업 평균 0.48%보다 훨씬 높았으며 부가가치율도 32.8%로 중소제조업 평균 26.3%보다 크게 높았다. 이같이 기술개발참여업체의 경영실적이 양호한것은 대부분의 참여기업들이기술개발에 성공,생산성향상효과를 거둘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 3백72개업체는 총6백37건의 기술을 개발,업체당 평균 1.7건의 실적을거뒀다. 개발된 기술을 유형별로 보면 산업용 에어브레이크개발등 신제품개발이 1백95건,반도체트리밍등 제품제조기술이 1백20건,스테핑모터드라이버설계등 부품설계기술이 59건,에시드블랙개발등 소재개발이 48건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기술개발소요기간은 평균 16개월이며 업체당 평균투입인력은5.6명이었고 수입대체액은 업체당 7억5천만원에 달했다. 중진공은 지난 89년부터 지난해말까지 총1천4백63개 기술개발참여업체에 2천64억원의 구조조정자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