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일본 대형빌딩공사 수주...60억엔규모 후투오카서
입력
수정
대우건설부문(대표 장영수)이 일본 후쿠오카시로부터 60억엔(약4백59억원)규모의 인텔리전트빌딩공사를 수주했다. 12일 대우는 "일본 컴퓨터회사 후지쓰가 발주한 후지쓰규슈R&D(연구개발)센터 빌딩공사를 일본건설업체들과 조인트벤처(공동수주)방식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된 후지쓰규슈R&D센터는 후지쓰연구소로 사용할 첨단인텔리전트빌딩으로 공사가 1,2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에 대우가 수주한 1기공사는 3천16평의 대지에 지하1층,지상10층을 건립하는 것으로 96년1월에 완공된다. 또 2기공사는 오는 98년에 착공,200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대우는 이 빌딩공사에 5%지분율로 참가,제니다카구미사(지분율58%)등 4개의 일본업체와 함께 시공하게된다. 대우는 이번공사수주로 스미요시재개발사업,아시아정보센터빌딩공사등 일본에서 3개 건설현장을 보유하게됐다. 한편 대우는 최근 일본 후쿠오카시로부터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건축 일반토목 항만토목등 3개분야에 대해 입찰자격A등급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