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업체들 조적용 시멘트 잇달아 개발/상품화 나서

시멘트업체들이 잇달아 조적용시멘트(벽돌을 쌓는데 쓰이는 시멘트)생산에나서고 있다. 15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쌍용양회 한일시멘트 유니온등의 업체들이 조적용시멘트의 개발,상품화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다. 쌍용양회는 지난해 5월 ALC(경량기포콘크리트)모르타르를 개발,그동안 소량단위로 시험생산을 해왔으나 지난달 아산공장에 연산2만t규모의 설비를완공,이달부터 본격생산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쌍용양회가 생산하고 있는경량건축자재인 ALC의 시공에 쓰이는 특수시멘트이다. 쌍용은 이와함께 일반 벽돌시공에 쓰이는 조적용시멘트인 메슨리시멘트도40 부대로 영월공장에서 생산중이다. 한일시멘트는 지난91년부터 일반레미탈(물만부어 쓸수있는 시멘트)을 생산해왔는데 최근에는 조적용레미탈도 개발,40 부대로 시장에 내놓고 있다. 특수시멘트 생산업체인 유니온도 외부벽돌시공에 쓰이는 백시멘트 생산공장을 지난90년 증설,현재 연산15만t규모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