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신용금고 부실여신 증가세...6월말현재 2조6백83억

지역금융기관인 상호신용금고의 여신 가운데 손실로 추정되거나 회수가 의문시되는 부실여신이 경기.송탄금고의 부실여파등으로 지난 6월말 현재 2천6백83억원에 달하고 있다. 19일 신용관리기금이 분석한 "상호신용금고 경영실태"에 따르면 전국 2백37개 신용금고의 부실여신은 지난 6월말 현재 2천6백83억원으로 총여신 16조5천2백82억원의 1.6%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부실여신은 6개월이상 연체여신 가운데 담보부족분 및 할인어음(무담보)부도액등 회수가 의문시되는 여신 1천5백6억원과 회수가 불가능해 손실로추 정되는 1천1백77억원을 합친 것이다. 특히 불법 사주대출과 부실대출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경기.송탄금고가 있는 경기지역 금고의 부실여신은 지난 6월말 현재 1천8백27억원에 달해 전체부실여신의 68.1%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