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러시아경협차관 원리금 입어료등으로 대체상환 추진

정부는 러시아에 지원하고 받지 못하고 있는 14억7천만달러의 경협차관 원리금을 러시아연해 입어료나 첨단기술이전,국영기업불하등의 방법으로 대체상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홍재형 재무부장관은 22일 재무위 국정감사에서 "러시아측이 기존의 차관에 대해 납득할 만한 상환방법을 제시하지 않는한 더이상의 추가지원은 없을것이며 기존의 차관을 상환받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밝혔다. 홍장관은 러시아가 경제사정등을 고려해 무기로 원리금을 상환하는 문제를거론하고 있는 것과관련,"러시아측이 아직 공급가능한 품목이나 조건등을공식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조건이 제시될 경우 관계부처와협의해 군사.외교적인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