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팀훈련 중단 북측에 제의 가능성...뉴욕타임즈 보도

[워싱턴=최완수특파원]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미,북한간 막후접촉이 진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11월 3일 개최되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가 끝난뒤 북한측에 화해조치로서 팀스피트 훈련중단을 제의할 가능성 이 있다고 뉴욕 타임스지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안보협의회 참석차 서울을 방문하는 레스 에스핀 미국방장관이 권영해 국방장관과 논의할 의제중에는 내년도 팀스피리트 훈련을 취소하는 문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방부 관리들은 내년도 팀스피리트 훈련을 중단하는 방안이 신중히 고려되고 있다는 보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한 관리는 "훈련중단에 대해 발표한 바 없다"고 말한 것으로 타임스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