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올매출 21.5% 늘듯...증가율 작년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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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등 자동차 7사의 올해 매출은 총15조8천5백억원으로 작년보다 21.5%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12일 자동차업계는 새로운 모델의 잇단 출시로 내수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내수시장규모가 12.5%가량 확대된데다 수출 또한 시장다변화와 엔고현상에 힘입어 37%증가,매출증가율이 작년(7.4%)의 3배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채산성측면에서는 엔고에 따라 수출채산성이 다소 개선되기는 했으나 내수시장에서의 장기할부판매등 무한출혈경쟁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6조8백억원의 외형을 기록한 현대자동차는 당초 올해 7조원의 매출을 기대했으나 수출호조와 수출가격인상으로 연말까지 96만대의 자동차를 판매,작년비 16.8%가 늘어난 7조1천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