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서울 상.하수도요금 대폭 인상...시민 7백억부담

내년부터 서울지역 상.하수도요금이 상수도 가정용의 경우 최고 62.8%오르는등 대폭 인상된다. 상.하수도 요금의 인상조정으로 내년중 서울시민이 더 안게될 부담은 7백억여원에 이를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15일 현재 공급원가에도 못미치는 상.하수도요금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하는 한편 각종 노후시설의 교체와 신규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요금을 내년에 크게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가정용 상수도요금의 경우 당 평균요금이 1백10원에서 1백58원으로 인상돼 서울시내 평균 22 를 사용하는 가구는 현행 2천3백10원에서 62.8%가 오른 3천7백60원(급수관손비 포함)을 내야 한다. 또 영업용1종(병원 양복점 세탁소 등)과 대중목욕탕의 경우 2천7백원에서4천5백원으로 66.6%,6만3천원에서 9만5천원으로 50.5%로 월기본요금이인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