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학원 수강문의 주부 성폭행.공갈한 원장 영장

서울 성동경찰서는 16일 미술학원 수강을 위해 찾아 온 가정주부를 성폭행한뒤 나체사진을 찍어 이를 미끼로 5백여만원을 뜯어낸 정용한씨(36.서양화가.서울 강남구 삼성2동 16의2)에 대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자신이 원장으로 있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J미술학원에서 지난 3일 오후 7시께 학원등록을 문의하기 위해 찾아온 김모씨(28.주부)를 강제로 성폭행하고 나체사진을 찍은뒤 "남편과 이혼하고 나와 같이 살자"며 협박,이를 미끼로 지금까지 김씨를 10여차례 성폭행하고 5백4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