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 승객증가율 둔화...철도청 분석

올해 수도권 전철(서울시내 제외한 국철 구간) 하루 평균 이용승객은 지난해보다 3.4% 정도 늘어난 1백54만5천명선에 그쳐 증가율이 둔화됐다. 그러나 출퇴근시간대의 수도권 전철은 여전히 정원의 평균 3배에 가까운 승객을 태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청은 지난 6월13일부터 사흘간 수도권 전철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 85년 이후 해마다 약 6%씩 증가해온 이용 승객수가 올해는 지난해보다 3.4% 늘어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이용객수는 5억5천4백45만2천명이었으며 올해는 5억7천3백79만3천명 가량 될 것으로 철도청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