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쌀개방 반대하는 농민 학생들 집회 시위 잇달아

정부의 쌀시장개방 합의가 초읽기에 들어간가운데 6일 전국에서 이를 규탄하는 농민 학생 관련단체등 각계 각층의 집회와 시위가 잇달았다. 이날 시위에서는 "쌀시장개방 절대불가"라는 기존입장에서 벗어나 쌀시장개방으로 돌변한 정부의 태도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대부분이었으며 이같은대정부규탄분위기는 7일 민주당주최로 서울역에서 열릴 예정인 대규모 군중집회에서 최고조에 달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쌀과 기초농산물수입개방저지 범국민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오후 국회귀빈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영삼대통령에게 "오는10일로 예정된 농산물개방 최종이행계획서 제출시 쌀개방 이행계획 제출을 보류할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