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NAFTA참여 바람직..미AEI 바필드연구원 본지와 인터뷰

"한국은 가까운 장래에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모색해야 합니다" 미국의 저명한 보수 경제연구단체인 아메리칸엔터프라이즈 인스티튜트(AEI)의 클로드 바필드 선임연구원은 7일주한미공보원에서 서울과 워싱턴을 인공위성으로 연결한 한국경제신문과의화상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바필드연구원은 "한국이 앞으로 수년안에 NAFTA에 참여할수 있는경제구조및 정책을 갖게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한. 미간무역구조를 고려할 때 한국은 미국과의 자유무역을 통해 국익에 큰도움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화상인터뷰에 함께 참여한 미월드 퍼스펙티브연구소의 캐롤부르킨스소장도 "NAFTA가 서로 개발정도가 다른 국가들을 하나의무역체제로 엮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하면서 따라서남미국가들을 비롯한 다른 개도국이 NAFTA에 앞으로 참여할 가능성과 여지가 모두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NAFTA가 미국과 아시아개도국간 무역및 투자의 위축을 가져올것이라는우려에 대해 바필드연구원은 "NAFTA내의 원산지규정등이보호무역적인 성격을 지녔다"고 인정하면서도 아시아개도국에 민감한문제인 섬유등에 있어서는 그러나 관세가 10-15년의 기간을 두고단계적으로 철폐돼 NAFTA가 이행됨과 동시에 아시아에 커다란 무역위축이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은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르킨스소장은 또 최근 아시아증시에 미국의 투자자금이 몰려오고있다고지적하면서 투자는 수익이있는 곳을 쫓아 움직이는 것이니만큼 NAFTA로인해 미국의 대아시아 투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계는 성립되기 어렵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