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금년엔 사형집행 않기로...새정부 출범년 이유

법무부는 올 연말엔 사형이 확정된 죄수에 대한 형집행을 하지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9일 "그동안 새정부가 출범한 해엔 사형집행을 하지 않아왔다"며 "올해는 문민정부가 출범한 해인만큼관례에 따라 사형집행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지난 92년과 91년의 경우 12월말에 각각 사형수9명씩에 대해 형을 집행했었다. 한편 전국의 구치소 및 교도소에 수용돼있는 사형수는 모두 5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