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톱] UR타결후 충남지역, 화훼/과실 가격경쟁력 높아져

(대전=이계주기자)우르과이라운드 타결로 농산물 완전개방이 이뤄질 경우충남지역은 쌀 보리 콩등의 기초농산물은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위축되는반면화훼와 과실은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이들작목을전략작목으로 집중 육성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같은 주장은 최근 충남대 김철호교수가 발표한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한 충남농업의 발전방안"이란 논문에서 제기됐다. 이논문에 따르면 UR이 타결되면 충남은 쌀 보리 콩 고추 마늘 한우등 의 기초농산물과 양념류 축산물의 국제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는 반면 사과 배버섯 화훼 신선채소 양돈 양계등은 경쟁력이있고 복숭아 포도 딸기 수박등은경쟁을 해볼만한 작목이라고 주장했다. 이를위해 딸기는 보령 논산 홍성 사과는 예산 배는 천안 토마토는부여 예산 청양 화훼류는 태안 서산 아산 버섯류는 공주 청양 아산 부여 축산은 홍성 당진등으로 지역별 특화 육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농산물의 산지집하장을 거래기능뿐만이 아니라 선별 표준화 저장 정보제공기능까지 할수 있는 종합농산물 유통센터로 운용해야한다는 것이다. 특산물과 우수상품은 "얼굴있는 상품"으로 출하를 하고 당진 논산 부여등의 미곡주산단지에는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미곡종합유통센터를 세우는 한편 소포장 가공공장을 운영,부가가치를 창출해야한다고 제시했다. 이밖에 농업생산기반 확충과 경지규모 확대및 기계화를 통한 구조개선,차령산맥 서북부지역의 축산개발,농공단지에 농산물가공업체의 우선입주를 부여하고농외소득을 올릴수 있는 종합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