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좌대월 소진율 40%대 하락...시은 10일현재 잔액 3.9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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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자금사정이 양호한 것을 반영해 시중은행의 당좌대월소진율이 40%대로떨어졌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제일 한일등 5대시중은행의 당좌대월잔액은 지난10일현재 3조8천9백억원을 기록,당좌한도(8조5천1백억원) 소진율은 45.7%에 불과했다. 은행별 당좌한도 소진율은 서울신탁은행이 38.2%로 가장 낮고 상업은행은49.4%로 제일 높았으며 한일(48.3%)조흥(47.7%)제일(43.8%)은행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관계자들은 당좌대월한도 소진율이 시중자금사정을 반영하는 하나의지표라며 자금사정이 안좋을 때는 95%이상,유동성이 풍부할 경우는 55%수준을 기록하는데 40%대로 떨어진 것은 기업들이 자금사정이 계속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