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원 회장단 개선...새회장에 이대원씨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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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예술원은 17일 제93차 임시총회에서 김성태 현 회장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이대원(72.서양화) 부회장을 제26대 회장(임기 93.12.20~95.12.19)으로 선출하고, 문학분과의 조병화(72.시)씨를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이 회장은 경성제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홍익대 미대 교수, 학장, 총장을 역임한 뒤 현재 동국대 명예교수로 재임중이며, 87년부터 한국박물관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1939년 선만중등미전 특선 이후 국내외에서 20여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국민훈장 목련장, 5.16민족상, 대한민국예술원상 등을 받았다. 조 부회장은 일본 도쿄고등사범학교를 수료한 뒤 경희대 문리대 교수, 학장, 교육대학원장을 거쳐 지금은 인하대 명예교수로 있으며, 한국시인협회상, 국민훈장 동백장, 대한민국 예술원상, 3.1문화상을 받았다.